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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an Show (여행)38

전주 승암마을[1] 전주의 승암마을 이곳에서 승암사라는 절과 천주교의 치명자산 성지가있는 오묘한 마을이다. 시간이 여유러웠다면 승암사도 들리고 순교묘도 들려보았을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승암마을 입구쯤 돌탑들이 쌓여있고 봄이라 꽃들이 여기저기 피어있다. 승암마을 주변에 요 달팽이들이 그려저 있는데 귀여웠다. 개인적으로 이런 나무의 느낌이 좋다 낮게 쌓여있는 돌담, 그리고 옆에있는 철제 난간. 읭? 집앞에 나와 누가지나가나~ 처다보고있는 견공. 부산은 특히나 재개발들이 많이 되어서 어디서든 공사중인 곳들이 많이 보였다. 전주에서도 이렇게 시멘트벽과 돌담 사이에서 한창 공사중인 건물을 보고있으니 기분이 이상했다. 옛것들이 변하는것이 섭섭하다. 2012. 2. 4.
봄날의 전주[2] 이사진은 전주에 채식카레전문점 '상덕카레'의 옆 골목이다. 2년동안 시도했지만.. 2년동안 먹어보지 못한 상덕카레.. 올해에 전주에는 먹어볼수있기를 제발.. 재작년에 갔을때는 카메라가 망가져서 똑딱이로 찍었던 사진. 필름으로 다시한번 찍어봤다. 전주를 관통하며 흐르는 전주천. 어느 도시든 물이 있는곳이 좋다. 서울만 벗어나면 이렇게 사람 냄새나는 골목들이 눈에들어온다. 집옆에 작은 텃밭에 피어있는 꽃들을 찍고있으니 할머님께서 이것저것 얘기하셨다. 인사하고 가면서 조금 아쉬운느낌이 있었다. 할머님과 조금더 얘기하고 갔으면 좋았을것을.. 사진을 찍으로 이동해야한다는 생각에 할머님과의 담소를 놓치고말았다.. 봄의 푸르름이 가득한 사진, 물속에도 물밖에도. 2012. 1. 30.
전주 전동성당 전주에 유서깊은 전동성당 길 건너편에서 찍은 전동성당 실내는 웅장한 느낌이었다. 천장도 높았고 가까이 가면 이런 모습 음..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 음.. 전동성당은 내가알기로 전동성당은 영화 '전우치'에 나왔었다. 화담이 본색을 드러내는 성장장면이 전동성당으로 보인다. 추측.. 2012. 1. 17.
전주 남부시장 전주를 돌아다녀 보면 실제로 그리 큰 도시가 아니라는걸 느낀다. 소박한 도시 전주의 시장.. 남부시장의 모습 전주에는 전주천이라는 물줄기가 크게 흐르고 있다. 그 옆에 남부시장이 있다. 전주는 음식이로 유명한것은 두말하면 입아프다. 전주의 시장도 볼거리 먹을거리가 많다. 전북시장 옆에 전북마트가 있다. 전북시장의 거리 이날은 휴일이라 그런지 가게들이 문을 많이 닫았다. 전북시장은 지금보이는 길외에도 안쪽으로 복잡하게 얼켜있다. 이렇게 2층에도 상가들이 있다. 2층 상가로 올라가는 길 2층상가의 천장 천막이 떨어져 나가있는것들이 보인다. 2층상가 음식점 옆으로 저렇게 파가 잔뜩 쌓여있었다. 파는 물건인지.. 아니면 가게에서 쓰려고 가져다 논건지 모르겠다. 남부시장을 걷던중 재미있는 그림이 눈에 들어왔다. .. 2012. 1. 2.
봄날의 전주[1] 작년 전주는 30Cm정도 높이에서 살짝쿵 나의 X-300을 떨어뜨리는 바람에..몇일동안 사진을 못찍다가 묻고 물어 필카를 수리해주는 곳을 찾아 겨우 수리를 하였다. 그래서 작년 전주사진이 별로 없다. 이번에는 열심히 돌아다녔다. 전주는 조금만 돌아다니면 옛정취를 느낄수있는 곳들이 많이있다. 영화의 거리 근처에 웨딩거리가 있다. 깔끔하고 정돈되있는 웨딩샵들 길을 걷다가 이상한 위치에 이상한 사이즈의 문이 있어서 찍어봤다.. 도대체 뭐지?? 사진을 잘 보면 버스정류장 표지판이 있다. 웬지모르게 정감이 가서 셔터를 눌렀다. 벽돌아 차곡차곡 쌓여있고 시멘트 벽이고 전기계량기는 밖에 나와있고 창문은 비닐로 덮어놓은 익숙한 모습.. 작은 포크레인 옆에 할머님이 지켜보고 계신다. 폐가같은 집이 보인다. 시멘트벽 담쟁.. 2011. 12. 23.
봄의 꽃 벚꽃 동네에 중랑천 뚝방길에 봄이 되면 벚꽃들이 흐트러지게 피어난다. 올해 봄. 날리는 꽃잎을 맞으며 걸었다. 엄마랑 뚝방길로 올라가는 길목부터 한창 벚꽃이 피었다. 만개한 벚꽃이 금새라도 쏟아져 내릴것 같다. 올해 여름 그렇게 이상기온이 올것을 예고하듯. 만개한 벚꽃들 사이로 벌써 녹색잎이 나오는 나무가 있었다. 연한 핑크색과 흰색이 조화를 이루는 벚꽃사이로 검은 가지가 뻗어나가는 것이 아름답다. 양쪽의 가지들이 악수하듯 가지런히 뻗고있다. 내민 손에 꽃을들고 뚝방길 끝까지가니 심은지 얼마 안되 벚나무들이 자나라고 있었다. 작은 벚나무에 핀 조그마한 벚꽃들 벚꽃이 예쁘다고 길가에 피어있는 조그마한 꽃을 지나치면 안돼... 생명이 살아 숨쉬는 봄. 2011. 12. 12.
여기 저기서 봄이 옴을 알리네 계절이 바뀌면 색이 변한다. 특히 겨울에서 봄이오면 색이 핀다. 청계천변에 진달래꽃도 봄이 옴을 알리네 조그마한 꽃 봄이되면 색이 꽃을 피지만 그중에도 가장 아름다운 새싹의 녹색이 아닐까? 2011. 12. 11.
가을에서 겨울로 점 두개가 찍힐동안[3] 저기 커다란 바위가 보인다. 쓸쓸하게 너머에 나무들이 보인다. 옹기종기 나무들이 가지런히 심어져 자라고있다. 사이를 거닐고싶다. 커다란 바위가 보인다. 꽤나 오래 있었던듯 나무의 밑둥이다. 나무의 생명보다 더 많은 생명이 산다. 저 멀리 가지런히 자라고 있는 나무들. 나무들에게 자란다는 표현이 어울릴까? 살아가는 나무. 2011. 12. 6.
가을에서 겨울로 점 두개가 찍힐동안[2] 겨울의 문턱에서 산길을 걸었다. 겨울의 공기와 가을의 빛이 만났다. 빛이 우릴 인도하시네. 산너머 오는 구름이 빛을 머금고 온다. 가을과 겨울이 함께있는 사진. 숲의 한 길가에서 따뜻함을 느꼈다. 구불구불 구비진 길뒤에 올 설레임 2011.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