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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들여다 보기20

손을 잡을때에도, 놓을때에도.. 손을 잡을때에도, 놓을때에도 용기가 필요하다. 손을 내미는 것도, 거두어 들이는 것도 용기가 필요하다. 특히 사람과의 관계에서 용기의 중요함이란 말로 표현할수 없을만큼 중요하다. 인연이 닿음과 인연이 다함을 용기가 없다는 이유로 미루어서는 안된다. 손을 내밀어야 할 때도, 거두어야 할 때도 머뭇거려서는 아니된다. 한순간 마음의 나약함으로 그 인연의 끈을 잡지도 놓지도 못하게되니 이는 결국 사람의 마음이 작아지는 이유이다. 2012. 1. 1.
하나둘씩.. 하나둘씩.. 사라져간다. 이제는 기름집도 없어지고 지금 아이들에겐 마트의 조그만 병속에 담긴 기름만이... 기름의 전부라고 생각할것이다. 그렇게 커다란 기억들이 조그마한 병속에 담겨 사라진다. 2011. 12. 30.
계란, 달걀? 전주의 조그마한 계란가계 옛날 쌀집에가면 한켠에 높이 쌓여있던 계란들이 생각난다. 2011. 12. 28.
전주의 현대 전주에 현대 수퍼 오래된 자판기, 철문 그것들.. 2011. 12. 27.
첫 업로드 거리를 거닐다 보면 많은 수퍼들만난다. 오래되고 낡은 간판들은 각자 고유의 빛깔을 지니고 있다. 그 첫 번째 사진으로 나의 카메라 X-300이를 수리해줬던 정수퍼를 올린다. 재작년 전주영화제에겠다가 셔터가 눌리지 않아 물어물어 찾아간곳 하지만 올해에 찾아가니 변해있었다. 이렇듯 화랑이 되어있었다. 어찌된것일까? 오래된 빛깔을 머금고 있던 정수퍼는 사라졌다. 정수퍼가 나에게 남긴 X-300을 들고 많은 수퍼들을 담고싶다. 그들이 사라지기 전에.. 2011. 12. 26.
바라본다. 높은 곳에 올라 세상을 바라본다는것은 인간이 세상을 날고 싶어하는 소망의 대리 만족이 아닐까? 삐걱거리며 돌아가는 대관람차의 불안함 보다는 탁한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세상에 눈이간다. 그저 바라본다. 가만히 들여다 보기 2011. 1. 30.
버스, 정류장 오늘도, 내일도 지나치게되는 정류장 사람과 사람도 정류장이려나? 정류장은 많은것을 내포하고있다. 연애도 정류장인가? ...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법. 사람은 정류장이다. 가만히 들여다 보기 2010. 9. 29.
가판대 가판대라 부르는것이 맞을까? 헤헤 우리는 길을 걸으며 많은 먹거리들을 마주한다. 우연히 지나가다 만나게 되기도하고 단골집이 있기도 하다. 항상 객에 입장에서 만 바라보게된다 내 하루의 10분이 누군가의 일상이 되기도한다. 가만히 들여다 보기 2010. 9. 29.
가로수길엔.. 신사동 가로수길에는 참 예쁜가게들이 많다. 그럼에도 많은 가게들이 시시때때로 문을 닫고 또, 문을 연다. 지나다니면서 예쁜가계를 발견하면 언젠가 가보기를 다짐하지만. 이내 다짐을 이루기전에 새로운가계가 들어서는 모습을 보곤한다. 건물의 골격이 들어나 있지만 그래도 또 다시 가로수길의 가로수엔 새싹이 돋고 또 다시 푸르름이 오겠지. 가만히 들여다 보기 2010.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