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를 거닐다 보면 많은 수퍼들만난다. 오래되고 낡은 간판들은 각자 고유의 빛깔을 지니고 있다.
그 첫 번째 사진으로 나의 카메라 X-300이를 수리해줬던 정수퍼를 올린다.
재작년 전주영화제에겠다가 셔터가 눌리지 않아 물어물어 찾아간곳
하지만 올해에 찾아가니 변해있었다.
이렇듯 화랑이 되어있었다. 어찌된것일까?
오래된 빛깔을 머금고 있던 정수퍼는 사라졌다.
정수퍼가 나에게 남긴 X-300을 들고 많은 수퍼들을 담고싶다.
그들이 사라지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