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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사진공모전10

가을에서 겨울로 점 두개가 찍힐동안[3] 저기 커다란 바위가 보인다. 쓸쓸하게 너머에 나무들이 보인다. 옹기종기 나무들이 가지런히 심어져 자라고있다. 사이를 거닐고싶다. 커다란 바위가 보인다. 꽤나 오래 있었던듯 나무의 밑둥이다. 나무의 생명보다 더 많은 생명이 산다. 저 멀리 가지런히 자라고 있는 나무들. 나무들에게 자란다는 표현이 어울릴까? 살아가는 나무. 2011. 12. 6.
가을에서 겨울로 점 두개가 찍힐동안[2] 겨울의 문턱에서 산길을 걸었다. 겨울의 공기와 가을의 빛이 만났다. 빛이 우릴 인도하시네. 산너머 오는 구름이 빛을 머금고 온다. 가을과 겨울이 함께있는 사진. 숲의 한 길가에서 따뜻함을 느꼈다. 구불구불 구비진 길뒤에 올 설레임 2011. 12. 5.
꺽어진 나무. 꺽어진 나무는 대롱대롱 아슬하게 바람을 타고있었다. 2011. 12. 3.
볕이 좋구나 언제 찍었는지.. 어디인지는 기억이안나... 하지만 예뻐서 찍었겠지.. 지금봐도 내 마음에드는 볕이다. 2011. 12. 2.
낙엽들 사이로 겨우내 쌓여있던 낙엽들 사이로 기껏해야 얼아안된 작고여린 가지위에 진달래꽃들이 올라오고있다. 오래되고 젖고 눅눅한 낙엽사이로 한 떨기 꽃이 피는구나. 2011. 11. 29.
고목에 꽃이피면. 이 나무는 고목은 아니지만 마치 나무의 결을 보고있노라면 오래되고 낡은 몸에서 새로운 생명이 피어나는 느낌이 든다. 새로이 뻗어나아가는 것들을 보고있노라면 젊은 우리들을 보는것 같다. 나는 한창 뻗어나가야된다. 2011. 11. 28.
학이 날았다. 조그마한 가지에 학이 한마리 앉았다. 이내 학이 날아 가지를 떠났다. 2011. 11. 27.
봄 날의 워커힐 호텔 나들이[2] 나무가지에서 새순이 솟아나고있다. 붉은 새순이 꼬물꼬물 올라오는것이 귀엽다. 봄이오면 모든 것들이 움직이기시작하듯. 나무기둥도 질새라 싹을 틔우기시작한다. 어쩌면 모르고 지나가버릴 작은 생명들 나무기둥에서도 꽃이 핀다. 꽃이 참 예쁘다. 겨울에 봄꽃구경이라니. 이 나무는 벌써 새로운 가지가 이 만큼이나 자랐다. 새가지에 새순들도 속속 올라오고있다. 오래된 나무기둥에 새로나온 가지의 결이 조화를 이룬다. 이런게 생명이 아닐까? 이름모를 노란꽃들이 힘겹게 피어나는 것을 보니 갑자기 인생이 느껴졌다. 겨우내 떨어져있던 낙엽들, 그틈으로 새로운 싹들이 돋고 잎들이 생기니 진귀한 자연의 아름다움이로다. 낙엽사이로 조그마한 녹색 가지에 몸을 의지한체 오밀조밀하게 모여 피어있는 꽃. 워커힐호텔에 봄에가면 꽃이 많이 .. 2011. 11. 26.
봄 날의 워커힐 호텔 나들이[1] 올해 봄에 워키힐호텔로 나들이를 갔더랬다.. 겨울에 올리는 봄날의 사진. 이제는 첫눈이 날리기를 기다리는 시기이지만 사진을 찍을 때만해도 꽃몽우리가 귀엽게 움직이고 있는 시기다. 개나리와 봄을 알리는 쌍두마차. 진달래들이 피어나고 있다. 개나리를 보면 나의 모교 전동초등학교가 생각난다. 등교길에 흐들어져 있는 개나리는 지금 떠올려봐도 생생하다. 아련한 추억이 되어간다. 사진에 잘 보일지 모르겠지만. 진달래에 벌이 있다. 벌이 날아드는것을 찍었는데 50mm단렌즈다 보니 한계가좀.. 시커먼게 벌이다. 나는 나무를 참 좋아한다. 식물을 좋아한다고 얘기하는게 더 맞다. 꽃과 잎 못지 않게 예쁜것이 가지다. 나뭇가지를 가만히 보고있노라면 그들이 뻗어나가는 길과 모양이 아름답다. 쌍두마차 진달래와 개나리 봄이 오면.. 2011.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