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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4

낙엽들 사이로 겨우내 쌓여있던 낙엽들 사이로 기껏해야 얼아안된 작고여린 가지위에 진달래꽃들이 올라오고있다. 오래되고 젖고 눅눅한 낙엽사이로 한 떨기 꽃이 피는구나. 2011. 11. 29.
고목에 꽃이피면. 이 나무는 고목은 아니지만 마치 나무의 결을 보고있노라면 오래되고 낡은 몸에서 새로운 생명이 피어나는 느낌이 든다. 새로이 뻗어나아가는 것들을 보고있노라면 젊은 우리들을 보는것 같다. 나는 한창 뻗어나가야된다. 2011. 11. 28.
학이 날았다. 조그마한 가지에 학이 한마리 앉았다. 이내 학이 날아 가지를 떠났다. 2011. 11. 27.
봄 날의 워커힐 호텔 나들이[2] 나무가지에서 새순이 솟아나고있다. 붉은 새순이 꼬물꼬물 올라오는것이 귀엽다. 봄이오면 모든 것들이 움직이기시작하듯. 나무기둥도 질새라 싹을 틔우기시작한다. 어쩌면 모르고 지나가버릴 작은 생명들 나무기둥에서도 꽃이 핀다. 꽃이 참 예쁘다. 겨울에 봄꽃구경이라니. 이 나무는 벌써 새로운 가지가 이 만큼이나 자랐다. 새가지에 새순들도 속속 올라오고있다. 오래된 나무기둥에 새로나온 가지의 결이 조화를 이룬다. 이런게 생명이 아닐까? 이름모를 노란꽃들이 힘겹게 피어나는 것을 보니 갑자기 인생이 느껴졌다. 겨우내 떨어져있던 낙엽들, 그틈으로 새로운 싹들이 돋고 잎들이 생기니 진귀한 자연의 아름다움이로다. 낙엽사이로 조그마한 녹색 가지에 몸을 의지한체 오밀조밀하게 모여 피어있는 꽃. 워커힐호텔에 봄에가면 꽃이 많이 .. 2011.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