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on Palace (일상)57

커피에 대한 기억들 photographer by wonder J 커피를 즐겨마신다. 그럼 언제적부터 커피를 즐겼냐..하면.. 아직은 우리나라에 커피전문점이 생소한.. 아.. 벌써 10년 전인가? 고등학교때부터 친구들과 카페에 가면 항상 카푸치노를 먹었다. 그때 친구들은 커피를 먹는 날 의아해했다. 요즘이야 학생들도 커피를 즐겨먹지만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으니까.. 하..하.. 이거 참.. 나이 먹은사람 같잖아.. 군대에서도 커피를 많이 먹었다. 작업할때면 내 옆에는 1.5L 페트병에 인스턴트 커피가 가득 담겨있었다. 여름에는 아이스커피로 즐겨먹었다. 살얼음이 살~짝 얼은. 홀짝홀짝 커피를 마시면서 작업을 하던 기억들이 새록새록하다. 난 저렇게 커피를 마셔도 밤에 꿀잠잔다. 하하하 전역을 하고 학교선배의 소개로 종각역부근 청계.. 2010. 11. 30.
전봇대 추억에대한 단상 몇일전 포스팅을 하면서 이사진을 보고 옛날 생각이 났다. 어쩌면 그런 기억들때문에 하늘을 찍을때 전봇대가 가려도, 어떤사물을 찍을때 전봇대가 나온다고 싫어하지 않게되었나보다. 그 기억은 나의 유년시절로 돌아간다. 요즘아이들이야 동네형들과 논다는 것의 의미를 잘모르겠지만..(또 나이드는 느낌의 말...) 어쩌면 동네형들과 모여서 노는 마지막 세대가 우리또래의 나이들인것 같다. 내가 어렸을때만해도 동네형들과 어울려 놀고있노라면 어느덧 해가 넘어 저녁먹을 시간이되면 동네에서 아이들 이름 부르는 소리가 들리고 아이는 "엄마가 밥먹으러 들어오래~ 안녕~"이라고 하곤 들어가버린다. 그러면 언제나 그렇듯 무리에서 사람이 빠져나가면 놀이는 흐지부지 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우리들은 하나둘 집으로 돌아가곤 한다. 가끔.. 2010. 11. 30.
기억속의 사람 어느덧 시간이 흘러 26살이라는 나이가 되었다. 한살 더 먹을 때까지 시간도 한달밖에 안남았다. 시간이 참 빠르게 흐른다. 문득문득 그런 생각들이든다. 내가알던 그사람들은 지금 무얼하며 지내고있을까? 이런생각이들 때면 얼마 잊지도 않은 싸이월드 일촌들의 홈피를 방문하곤한다. 그곳의 사람들은 어느새 하나둘 나이를 먹고 변해있다. 인상이라던지 느낌이라던지.. 어떤친구는 예전의 내가 알던 모습이아니다. 외모적으로는 콧수염도 길르고 느낌은 많이 남성스러워지고 거칠어지고 당당해진 느낌이다. 그리고 어떤친구는 일찍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고 부인과 오손도손 살고있는 모습으로 지내고 학교에서 알게된 어떤이들은 배우의 길을 접고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도 보인다. 기억속의 그들과 현재의 그들의 갭은.. 결국 시간이 겠지.. 2010. 11. 30.
업뎃을 한다는것. 11월달에는... 영화리뷰 몇개 쓴것 외에는 별다른 포스팅이 없다.. 찾아오는 사람도 많이 줄었고.. 뭔가... 귀차니즘 이라고나 할까? 업뎃해야할 것들은 많은데.. ㅋㅋㅋ 이런저런 생각들도 많았던 11월달이었다. 중학교때 읽고 이번에 다시보게된 이영도님의 드래곤라자를 읽고 깨닳은것과 여러가시 생각들이 많아졌다.. 그래서 이런저런 쓰고싶은 글들도 많아졌다. 헌데.. 왜이리.. 블로그에 들어오는것 자체가 어려울까? ㅎㅎㅎ 귀차니즘을 이겨내고 슬슬 다시 업뎃에 열중해보려한다. 업뎃할 사진이 어마어마 하니 많은데.. 힘내자!!! 화이링~~~ 꾸준한 업뎃을 해야겠다. 차곡차곡 오픈을 해야지 휴.. 어쨌든.. 11월이 일주일도 안남았다. 그래~ 힘내서 업뎃!!! 아.. 그나저나.. 이거.. 부산국제영화제 전에 찍.. 2010. 11. 25.
홍대 [Gateaux et M'amie) 홍대에 있는 가또 에 마미. 마미라고도 부르지요 맛있는 쇼콜라가 있는곳 피곤할때 먹어주면 기력회복되는 쇼콜라... 진정 레알 쇼콜라의 진수라고할수있는 곳~크아~~ 또 먹고싶다~ 마미로 가는 동안 바라본 하늘 맑은 하늘은 언제나 기분 좋게한다. 마미의 인테리어 마미의 푸르른 화분들 오묘한 구도 마미의 빛. 마미의 맛있는 쇼콜라, 쇼콜라 폰당, 산딸기 탄산수. 마미의 귀여운 컵들 맛있고 예쁜 식기들이 많은 귀여운 카페 홍대에 가면 피로회복을 위해 쇼콜라 한잔씩 ㅋㅋㅋ 꼭가보셔요~ 2010. 10. 19.
100929 오늘은 아침 6시 반부터 일어나서 부산국제영화제 티켓 확보를 위해 눈을 켜고 마지막스케줄정리를 했다. 결전의 시간은 아침 9시정각! 다행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같이 서버가 다운되는 일은 없었다. 치열한 경쟁속에서 1시간이 넘게 예매창과 싸우며 19장의 티켓을 확보했고 5장의 티켓을 얻지못했다. 어김없이 하이에나같이 취소표를 노려보고있어야겠다. 정작 예매하기전에 같은시간에 보고싶은 영화가 여러편이면 순위를 정해서 일순위가 안되면 순위를 예매해야하는게 정상이지만.. 이상하게 막상 그순간이 되면 이순위 영화를 예매하지않고 끝까지 일순위 영화를 보기위해 취소표를 기다리고 그마저도 안되면 당일 현장판매를 노리게된다.. 여기서 사람의 성격이 나오는것 같다. 하지만 오늘 19장의 티켓을 확보하였으니 일단 성공!!!.. 2010. 10. 1.
RF 카메라의 매력 RF 카메라의 매력이라.. 뭐 아직 수중에 들어온게 없어서 그렇게 잘은 모르겠지만 초점을 맞추때 노란 상을 조절해서 맞추는것이 매력이 랄까? RF의 대명사 라이카 M 시리즈도 물론 가지고싶고 또 Minolta Hi-Matic 7s2 도 가지고 싶고 Canon G3 QL-17도 가지고 싶다 손에 들어오기를 ㅋㅋ 카메라 욕심은 끝이없구나 허허~ 2010. 9. 29.
어머니의 생신 오늘은 음력으로 우리 오마니의 생신이었다. 그래서 오랜만에 저~~~엉말 오랜만에 오마니와 극장 나들이를 갔다. 그러고 보면 나를 극장으로 처음 이끈사람도 오마니 였다. 엄마와 형과 함께 본 쥬라기공원이 내가 기억하는 극장에서 처음본 영화였으니깐... 그렇게 나를 영화관으로 이끌어준 엄마와 함께 영화를 봤다. 그리곤 점심으로 쌀국수를 먹었다. 그리고 난 연습실에 갔다가 다시 저녁에 엄마를 만나서 영양 돌솥밥을 먹고 배봉산 근린공원에서 수다를 좀 떨고 집으로 들어왔다. 오늘은 형의 무한 카드지원이있었다. 영화도 형의 카드로 결재하고 점심도 ㅋㅋㅋ 저녁은 엄마가 사주셨다. 돈벌어오는 아들은 카드를 주고 노는 아들은 놀아주고. 생일인 만큼 엄마한테 바깥바람좀 쐐들이고싶었다. 그리고 우리 오마니가 드셔보시지 못한.. 2010. 9. 17.
100914 후후후 오늘은 아이폰을 손에 넣은날..ㅋㅋㅋ 하지만 오늘 얘기하려는건 이게아니다. 몇일전의 아버지의 생신과 몇일뒤의 어머니의 생신을 맞이하여 가족끼리 저녁을 먹었다. 넷이서 오랜만에 삼겹살도 먹고 얘기도 오손도손 나누고 두가지 안건이 화제였는데 내년의 이사문제와 하루와 콩순이의 수명에 관한 이야기었다. 지금살고있는 아파트의 은행융자금과 아부지의 개인택시 면허값과... 거대한 양대산맥의 돈덩어리들.. 아파트를 팔고 빛들을 청산하고 이사를 하자던 얘기.. 그래.. 난 사실 아파트를 좋아하지않아 빌라나 그냥 깨끗한 집이면 좋은데.. 서울아무대나 상관없어.. ㅋㅋㅋ 이사는 설레이는 일이지.. 새로운 동네에서 새로운 생활은 항상 설레니깐~ㅋㅋㅋ 그리고 연로하신 하루..8살.. 콩순이 7살에대한.. 생명연장의 꿈... 2010.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