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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erfect World (영화)108

써니 무려 과속스캔들의 강형철 감독님~ 아.. 이런 굉장굉장한 캐스팅~ 14명의 여자배우들~ ㅋㅋㅋㅋ 어린시절의 써니로 나왔던 7명의 여배우들은 앞으로의 성장과정이 기대되는 배우들이다 다들 각자의 매력이 있는 여배우들이다. 영화를 보는 동안 참 웃으면서 봤다~ 헤헤~ 써니는 이런 귀엽고 어린친구들의 귀엽지만 뜨거운 우정과 25년이 흐른뒤 삶의 무게를 짊어진 어른의 삶만 그리는 것이 아니다. 써니의 또다른 매력은 25년전 그리고 25년후 사회적으로 일어나는 문제들을 가벼운 터치로 빼놓지 않고 섬세한게 그려나간다. 실제로 영화를 보면 그시대가 가지고 있는 사건들 사회적 현상들이 거칠지 않게 혹은 유머러스하게 작품에 녹아있다. 그런 사회적 사건들을 메인 스토리의 흐름에 잘 녹아들게 만든것같아 강형철 감독님의 뛰어난.. 2011. 5. 21.
체포왕 박중훈님과 이선균님이 형사로 출연하신 작품~ 좋아하는 두배우의 출연만으로 기대작!!! 개인적으로 영화에서 여성을 약자로 비춰지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 영화에서 여성이 성적으로 폭행을 당할때 나는 극속에 몰입된다기 보다는 여성관객이 어떻게 영화를 바라볼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여러모로 마음이 불편하다. 체포왕 또한 잡으려하는 범인이 연쇄성폭행범이라 직간접적으로 그런 장면들이 나왔는데 좀 불편했다.. 그렇다고 영화가 싫은것은 아니다. 영화는 좋았다. 영화중반부 영화적으로 담아야할 것들을 담다보니 약간 루즈하긴했지만 전체적으로 웃으면서 분노하면서 보게 만드는 좋은영화였다. 좋은 두 배우의 기분좋은 열연 형사역에 달인이신 박중후님 열혈형사 이선균님. 영화는 사건의 흐름만을 보여주는 것이아니라 형사의 일상도 보.. 2011. 5. 21.
소스코드 제이크 질렌홀이 나오는 소스코드. 제이크는 요즘 갈수록 매력이 넘치는 남자가 되고있다... 이런.. 남자가 봐도 매력적인 남자야.. 부러운 제이크.. 그런 제이크 질렌홀이 매력적인 소재의 영화로 돌아왔다.어떤 인물의 뇌에 잔상으로 남아있는 8분의 시간. 누군가의 죽기전 8분으로 들어가 그사람이 되는것 이것이 바로 소스코드다 제이크는 소스코드에 접속할수있는 인물. 반복적으로 소스코드에 들어가 테러범을 찾아야 된다!!! 반복되는 접속에서 그는 점점 자신에대한 궁금증과 매력적인 여인에게 마음을 뺏긴다. 음.. 더 많은 이야기를 할수있지만... 스포일러는 싫기때문에 요기까지~ 던컨존스라는 감독을 다시보게된 영화. 이정도로 영화를 잘만들어내다니.. 영화가 짧은게 아쉽지만 그만큼 재미있기때문에 아쉬운 것이다. 오랜.. 2011. 5. 10.
12회 전주국제영화제 5일차[피니스테라에]  피니스테라에[Finisterrae] 어둠의세계가 지겨워진 두 유령이 환생하기위해 떠나는 여행을 그리는 영화. 틈틈이 유머코드를 잃지 않고 실험적이고 독특한 영화다. 유령이라고 흰 천을 둘러쓰고나오고 동물들과 이야기하며 황당한 해설이 나오고 희한한 등장인물과 소품이 등장하는 희한한 영화. 귀엽고 재치 있으면서도 살짝 지루한 희한한 영화. 사실 두 유령이 나누는 대화에는 많은 의미들이 담겨있는 것 같지만 서양과 문화가 달라서 이해를 못하는 건지 아님 내가 이해를 못하는 건지는 모르겠다. 독특한 영화임에는 틀림이 없다. 실험적인 영화. 두 유령이 환생하는데 한명은 개구리로 한명은 왕자로 환생해서 왕자가 개구리를 찾아가 키스를 하니 공주님이 되었다는... 결국 이건 개구리공주 이야기였던건가!!!! 독특한 영.. 2011. 5. 10.
12회 전주국제영화제 4일차 [당신의 도시 위로, 3세계의 행복, 부서진 사랑 노래, 이센셜 킬링] 당신의 도시 위로[Over Your Cities Grass Will Grow] 신표현주의 화가 안젤름키퍼의 작업과정을 담은 영화. 소개에 연금술 적 작업과정이라 적혀있는데 영화는 초반이 그의 작품들을 천천히 20분가량 보여준다. 독특한 작품들 그리고 그의 작업과정을 보여주는데 참 특이했다. 미술작업이라기보다는 공장 같은 느낌의 작업이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나중에는 작품들이 만들어지는 것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다. 안젤름 키퍼는 인터뷰 중에 작품에게 고유의 집이 있어야한다며 집을 하나씩 지어서 그 안에 작품을 전시한다고 했다. 이유인즉슨 그래야만 공간 안에서 그 작품의 아우라가, 작품만의 분위기가 나온다고 얘기한다. 실제로 미술전시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한 작품 한 작품만의 아우라를 그의 작품에서는 느낄 수.. 2011. 5. 10.
12회 전주국제영화제 3일차 [카이탄시스케치, 한국단편경쟁4, 독신남, 술이 깨면 집에 가자]  카이탄시 스케치[Sketches of Kaitan City]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카이탄시라는 가상의 기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인 이야기를 옴니버스형식으로 보여준다. 감독님의 말에 따르자면 하코다테의 실제지명을 쓰면 하코다테의 이야기로 보여질까봐 가상의 시를 만들었다고 한다. 특정한 도시의 모습이아니라 어느 마을에선가 일어나는 일들 어느 동네에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주길 바래서 제목을 카이탄시 스케치라고 만들었다고 한다. 카이탄시 조선소에서 경영합리화에 의해 해고당한 오빠 그리고 여동생. 재개발구역에서 안 나가고 끝까지 버티는 할머니. 폭력적인 남편과 폭력적인 새엄마 그리고 아들. 인정받지 못하는 가장과 술집을 운영하는 부인 부모에게 관심이 없는 아들. 어머니의 기일 때문에 오랜만에 고.. 2011. 5. 9.
12회 전주국제영화제 2일차 [네가 원한다면, 토리노의 말] 네가 원한다면 [Anything You Want] 일단 제목부터 마음에 들었다. 네가 원한다면 Anything You Want. 원래 제목이 더 느낌 있다. 갑작스럽게 엄마를 잃은 딸은 가짜엄마를 만들어 달라고 하지만 딸이 잘 따르던 아빠의 여자 친구는 아빠와의 섹스 중 자신도 모르게 부인의 이름을 부르는 남자의 모습을 보고 떠난다. 그 후에 아이에게 엄마가 필요하다고 느낀 남자는 여장을 하기시작하고 좀 더 엄마 같아 지기위해 혐오하던 게이에게 찾아가 도와달라고 부탁을 한다. 남자의 부정을 굵은 선으로 뚜렷하게 보여주는 영화.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할 틈 없이 사건이 생기고 전개된다. 딸을 위해 사랑하는 여자가 돼야 하는 남자. 남자는 게이가 아니지만 딸을 위해 여장을 하게 되고 그로인해 사회적 문.. 2011. 5. 8.
12회 전주국제영화제 1일차 [엘류테리아의 꿈, 페르페툼모빌레, 장쟝티, 공사중] 엘류테리아의 꿈[The Dream of Eleuteria] 놀라운 영화 원 샷 롱 테이크로 90분의 런닝 타임을 채운다... 아.. 이건 쫌 대박... 개인적으로 롱 테이크를 좋아하지만 이정도의.. 이 영화야말로 진정한 리얼타임 영화... 장편은 처음이라는 감독님이지만 그전 작품들도 모두 이렇게 원 샷 롱 테이크로 진행하셨다고 한다.. 진정 대박인 듯... 필리핀 세부출신의 작가가 쓴 단편을 보고 마음에 들서 영화로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한스라는 나이든 독일남자에게 시집가기위해 세부를 떠나는 날 선착장까지의 90분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90분이라는 롱 테이크 동안 사람들이 끊임없이 등퇴장하고 카메라는 계속 끊임없이 움직인다. 수많은 리허설을 하고 6번의 테이크 중 5번째 테이크가 영화로 만들어졌다.. 2011. 5. 8.
토르: 천둥의 신 우리나라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히어로지만 외국에서는 꽤 인기가 많은 마블의 히어로... 2011년의 기대작중 하나였는데..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다. 토르...이영화는 굉장하다 어벤져스와의 연결고리를 적절한 수준으로 넣어서 영화가 더 살수있었다. 영화에 가지가 너무 많으면 안되지 이런 장르는 일단 감독선택을 잘 했다고 볼수있다.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자뻑 캐릭터인 질데로이 록허트 역을 맡았던 배우 케네스 브레너가 감독을 맡았다. 그는 연기뿐만이아니라 각본 제작 감독 까지 하는 능력자! 게다가 당대최고의 셰익스피어 연출가로 불리우는 남자 이런 경력의 감독이 북유럽신화에 등장한 토르를 영화로 만드는데 적합하지 아니할수없다!!! 히어로 물임에도 세계관과 결코 가볍지않은 이야기의 구성이 너무 좋다. 액션신도 화려.. 2011.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