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 Perfect World (영화)108

랭고 랭고는 고어버번스키와 조니뎁형님이 캐리비안이후에 다시 만난작품. 하지만 랭고는 너무 욕심이 지나쳤던 것 같다. 컴퓨터그래픽과 특수효과계의 획을 그은 ILM을 등에 업고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애를 쓴 것이 문제인듯하다. 물론 잘 만들어지고 훌륭한 그래픽은 흠 잡을 데가 없다. 마치 정말 살아있는 인물들을 보는 것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한 것은 부족한 것만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랭고의 내용은 알차다 꽉꽉 담다 못해 너무 장황하게 만들어졌다 사건도 많은데 사건마다 이야기도 너무 많다. 욕심이 부른 화랄까? 기술력과 형식은 좋았는데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려는 게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틈틈히 센스 있는 장면들이 있어서 좋았다. 특히 이모션캡쳐를 사용한 최초의 애니메이션이라는점!!! 그래서 그런지 목소.. 2011. 3. 3.
그대를 사랑합니다. 어른신들의 따뜻한 사랑이야기 극장 내 관객층도 연령대가 높았다. 영화를 보면서 생각 했다. 객관적으로 보자면 그 동안 나왔던 많은 사랑이야기와 별반 다르지 않다. 익숙한 그림들이다. 라는 생각이 영화를 보는 동안 계속 생각이 들었다. 그럼 이 영화의 힘은 무엇인가? 바로 캐릭터의 나이에 있다. 노인 분들의 사랑이라는 것이 이 영화의 포인트 이다. 나도 예전부터 노인 분들의 사랑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그분들 또한 설레임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익숙한 그림이라고 얘기하는 이유는 바로 그 점 때문이다. 나이가 많다고 사랑의 방식이 다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랑하는 이들의 마음이 어찌 달라지랴. 그 때문에 익숙한 그림에도 그 신선함이 있는 것이다. 나는 이런 애써 포장하려하.. 2011. 3. 3.
컨트롤러 이 영화는 필립K.딕의 작품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필립K.딕 스러운 작품이랄까? 거대한 음모와 음모에 뛰어드는 주인공 약간은 뻔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센스 있게 포장했다. 신선함이 보인다. 영화에는 이러한 독특함이 있다. 난 이런 영화가 참 좋다. 영화는 긴장감 있게 흐르고 몰입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주인공에게 관객이 빠지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이 영화는 절대적으로 액션영화가 아니라 러브스토리다! 잊지말고 보자. 센스와 세계관이 마음에 드는 영화 ★★★★ 2011. 3. 3.
I AM NUMBER FOUR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 총책임을 맡고 마이클베이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영화. 현재 시리즈 중 한편밖에 집필되지 않은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두 거장이 확신을 가지고 영화화를 했다. 또 다른 히어로의 탄생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이 영화는 단순한 히어로 물을 넘어 외계인이고 지구인이고 민감한 자아 찾기를 하는 나이의 섬세함을 잘 그리고 있다. 히어로를 떠나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주인공의 시점을 잘 담아내고 있다. 아이엠넘버포가 단 한편으로 끝난다면 좋지 못한 점수를 줄지도 모르겠지만 거대한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영화라면 합격점을 줄 수 있다. 이번영화만 놓고 보자면 히어로 물이라기보다는 성장영화 쪽에 가깝다. 후편이 집필중인데 앞으로 기대되는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다. ★★★★ 2011. 3. 3.
아이들... 아직도 미궁 속에 있는 사건... 이런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영화들에게 내가 공통적으로 궁금증을 느끼는 부분은 결말을 과연 어떻게 처리 할 것 인가? 이다. 영화는 꾸준히 긴장감을 유지하며 달려간다. 감독이 보여 주고자하는 영화의 본질은 무엇인가? 계속 그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에게 무엇을 보여주고 싶은 것인가? 영화는 우리를 어디로 끌고 가나? 스토리는 관객을 끌고 가다 놔주고 끌고 가다 놔주고를 반복한다. 이 영화에는 실제사건에 대한 답은 없다. 결국 이리저리 끌려 다니는 관객의 마음 자체가 중요한 포인트 인 것 같다. 영화 후반부 성지루씨와 김여진씨가 나누는 대화가 이 영화의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 된다. 부모는 그럴 수밖에 없다. 그렇게라도 기억하고 싶은 것이다. ★★★★ 2011. 3. 3.
블랙스완 대런 애로노프스키 감독의 블랙스완 하지만 이 영화를 완성시키는 데에는 다른 키워드가 하나 더 필요하다 나탈리포트만 레옹으로 얼굴을 알린 이 소녀는 어느새 아카데미의 여왕이 되었다. 그녀가 아닌 블랙스완을 생각하기는 어려울 만큼 아주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영화 블랙스완은 진정 목표를 위해 열심히 뛰어본 자만이 느낄 수 있는 것을 많이 담고 있다. 1인자의 비애랄까? 영화를 보면서 꽤나 많은 생각과 공감을 하게 만들었다. 물론 나는 일인자가 아니지만 정상을 향해 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알기 때문에 많은 부분 동감 할 수 있었다. 뛰어난 연기와 깊이 있는 연출이 만난 훌륭한 작품 ★★★★★ 2011. 3. 3.
라푼젤 디즈니의 애니메이션50주년 기념작품. 라푼젤은 그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디즈니가 픽사를 인수해서 그런가? 예전의 디즈니라면 상상할 수 없는 장면들과 역동적인 캐릭터들이 숨 쉬고 있었다. 그리고 화면의 영상미는 단연코 최고라 말할 수 있을 정도다. 이 정도의 작품을 디즈니에서 만들어 내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일단 라푼젤은 필히 봐야하는 그런 작품이다. 이야기가 생생하게 살아있고 캐릭터들이 숨 쉬는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 이런 작품은 두말 않고 봐야한다. 필히 봐야하는 애니메이션 그것도 3D로 이왕이면 IMAX로 ★★★★★+★ 2011. 3. 3.
굿바이, 평양 우연한기회에 시사회에 참석하게된 굿바이, 평양 굿바이, 평양에는 참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다. 오랫동안 찍어온 비디오테입을 다큐멘터리로 엮었다. 디어평양이후에 북한으로 가지못하는 양영희 감독님의 가족에 대한 사랑이 담겨있다. 지극히 사적이고 개인적인 이야기... 영화를 보면서 할아버지가 많이 생각났다. 살아생전 다시 이북땅을 밟아보지 못하시고 돌아간 할아버지... 영화를 보면서 오랜만에 할아버지와의 추억을 떠올려봤다. 다큐멘터리이지만.. 극적인 이야기가 담겨있는 개인적인 이야기... ★★★★ 2011. 3. 3.
127시간 대니 보일이라는 감독의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기대작이된다. 그만큼 실력있고 인정받는 감독이다. 그 감독이 실화를 바탕으로 127시간을 만들었다. ↓이건 스포일러가 아닙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어떻게 자신의 팔을 절단할 결심을 하게됬는지와 어떻게 절단했는지 두가지가 궁금해지는 영화였다.. 그런데.. 웬걸.. 제임스 프랭코가..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 배우였단 말인가?... 스파이더맨에 찌질한 해리오스본으로 나올때의 느낌과는 전혀 다르다.. ㅎㄷㄷ한 연기력이 눈에 보인다. 음... 정말 좋은 연기력이였어.. 실제인물인 아론도 제임스의 연기를 보고 놀랐다고 한다. 주변지인들이 자신하고 똑같다고 할정도로 본인스스로도 제임스의 연기에 놀라고 순간순간의 감정까지 너무 잘표현해서 놀랍다고 말할정도의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2011.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