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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론클럽 [14th PiFan]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걸음수가 정해져있고 그 걸음수를 다 걸으면 사고나, 질병,혹은 어떠한 방법으로 죽게되있다는거다. 이런 사실을 알고 최대한 덜 걷기 위한 친구들의 모임 바론클럽 설정이 재미있다. 그러나 영화는 덜 걷기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고있지 않다. 지극히 일반적이고 누구나 공감 할 수 있는 상황들로 가득하다. 그러고보면 동서고금울 막론하고 사람사는건 다 거기서 거긴듯. 최고의 바로은 백수라는 바론클럽. 하지만 그들나름대로의 고민과 시련이 있고 병아리가 알을 깨고나오듯이 시련을 격고 세상으로나오는 바론. 결국 그들은 어떻게든 살아보려 하는 젊은이들이다. ★★★☆ 2010. 7. 20.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 5 [14th PiFan] 수다쟁이피라냐 몇개의 영화제를 다녀봤지만 아슬아슬하게 입장을 한적은 많지만.. 하지만 오늘은 간발의 차이로 입장불가.. 다행히 단편이라는 말로 티켓을발권 받았다. 영화 하나가 끝날때까지 밖에서 기다렸다..그래서 못봤어~흥~~~ 완벽한 그이 완벽한 그이 라는 주제의 영화 로봇남자에 대한.. 로맨틱하고 완벽한 남자. 여자가 순간순간 원하는 것을 선택하여 실행 시킬수도 있다. 나중에는 로봇이 폭주하는데 그 장면이 좀 우끼다 ㅋㅋ재미있는영화 ★★★ 신체발부수지부모 대박이다. 보는 사람이 민망한 작품을 부천퐌타스틱영화제에서 보게되다니.. 미치겠다. 이 영화가 어떻게 상영되다니. 다른 단편들과 비교했을때 정말 뒤 떨어지는 작품이다. 이해불능. 가능성은 이해한다. 투자가 많이 되고 잘 만든다면 분명히 좋은 영화가 나.. 2010. 7. 20.
카고 [14th PiFan] 음... 이 영화는 괜찮은 영화긴한데.. 아쉬운 부분이 많다. 영화를 보면 공들인 부분들이 많이 보인다. 그리고 전체적인 우주선 안의 분위기도 잘만들었다. 중간중간 긴장감이 감도는 느낌도 좋지만.. 결과적으로보면 만족할만한 결말이나지않았다. 뻔한 결말이 나쁘지는 않다. 다만 납득할만한 전개과정이 필요하다. 지금의 영화는 기발한 이야기도 중요하지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능력 또한 중요하다. 이런류의 영화가 관객들을 확실히 매료시키지 못하면 헐리우드가 만든 영화를 이길수없다. 볼거리로 이길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영화고유의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이 승부의 열쇠인데.. 카고는 어정쩡하게 끝나고말았다.. 괜찮은 작품이지만 아쉬움이 많은 작품이다. ★★☆ 2010. 7. 20.
사랑의 타이머 [14th PiFan] 타이머를 설치하면 운명의 상대와 만나는 날까지 카운트 다운이 시작된다. 아주 재미있는 소재로 잘 만든 영화. 영화를 보는 내내 주인공 우나에게 감정이입이되어서 재미있게봤다. 우나가 행복한 만남을 가지고 있는 남자와 운명의 남자가운데 누굴택할지~ㅋㅋ 재미있는 상상에서 출발해 상큼하고 말랑말랑한 영화가 나왔다. 감독님이 여자분이신데 영화가 여자들의 감성을 잘 표현해내고있다. GV가있었는데 감독님께서 질문자에게 타이머나 티셔츠를 주신다길래 바로질문! 타이머를 받았다 운명의 상대를 만나기까지 9일남았네~ㅋㅋㅋ ★★★★☆ 2010. 7. 20.
괴물들 [14th PiFan] 음~ 정말 이야기 할게 많은 영화다. 영화도 너무 좋다. 저예산으로 배우 두명과 최소한의 스탭으로 만들었다기에는 너무나 놀라운 작품. 참고로 감독님이 CG를 하실줄아셔서 후반작업을 집에서 뚝딱뚝딱 만들었다고한다. 능력자!!! 괴물이 나오는 영화지만 영화의 초점은 다르다.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영화라고.. 두명의 주인공을 제외하곤 거의 일반인들이 많다고 한다. 영화는 제목에서 풍겨오는 괴수영화의 느낌과는 다르다. 마치 사랑이 만들어져가는 예쁜 로드무비같은 느낌이랄까? 영상도 굉장히 예쁘다. 멜로드라마에서 나올것 같은 영상들이 나온다. 영화가 끝나고 GV가 있어서 즐거웠다. 감독님이 그러시는데 남녀주인공 두명은 3주전에 결혼을했다고한다~ㅋㅋㅋㅋ @@@@/ 2010. 7. 20.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 1 [14th PiFan] 큰영화제의 단편은 처음 보는것이라 기대가 많이 되었는데 좋은작품들이어서 좋았다 화장해드릴까요? 단편스러운 영화랄까? 하나의 굵은선을 따라가는 재미있는 영화다. 약간 내용을 눈치채기는 했지만 화장품 판매원의 모습과 여자의 모습 두 명의 여자가 펼치는 연기를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즐겁다. 뻔하지만 재미있게 풀어냈다 ★★★☆ 아따쿨 아버지의 모습이 이런게 아닐까? 일상에서 일어날수있는 이야기를 재치있게 풀어나가고있다. 아버지를 보면 약간 안타깝기도하고.. 자식을보면 거시기하고.. 그들은 무엇을위해 무더운여름날 컴퓨터를 들고 전전긍긍하눈가? 마지막 슈퍼앞에서의 평상장면이 맘에 든다. 나란히 평상에 앉은 부자 아버지는 COOL이 뭐냐고 물어본다 아들은 시원하다는거에요 라고 말하고 아버지는 평상에 드러눕는다. 아들.. 2010. 7. 20.
폴리스, 형용사 [11th JIFF] 아.. 너무나 힘든영화였다..전주에서 16번째 영화이자 전주에서의 마지막 영화다. 정말 온몸이 너무 힘들었다. 앉아 있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었다. 영화는 좋았다. 다만 덥고 컨디션이 꽝이라서 집중이잘안됬다 경찰에관한 정말솔찍한 영화가 아닐까? 생각한다. 루마니아와 우리나라의 차이는 있겠지만 크진 않을 것 같다. 있는 그대로의 잠복, 업무, 가정, 직장안의 관계 영화의 중반은 너무 잔잔하다 못 해 고요하기까지하다. 조용히 미행하면서 감시하고 정말 조용하다. 이 영화의 가장 놀라운 장면은 영화의 후반부 거의 20분 정도의 롱테이크 내가 알기로 매거진 하나에 20분 정도로 알고 있는데 정말 힘들게 찍었을 것 같다. 대사도 그렇고 감정도 그렇고 좀 까다로운 장면인데 사전을 펼치고 단어의 의미를 하나하나 찾는 .. 2010. 7. 19.
그림자 속에서 [11th JIFF] 음... 무겁고 하드보일드한 범죄물이다. 잘 만든 수작이다. 범죄물 특유의 느낌이 살아있어서 좋다. 거친느낌도있고 ㅋㅋㅋ 영화가 끝나고 나오면서 뒤에 있던 여자들이 하는 대화가 재미있었다. 감옥에서 뭐했냐고 몸이라도 좀 만들지 자켓에서 엉덩이로 떨어지는 라인이 영~꽝이라고한다. 배우가 저러면 안된다고.. 아..나도 욕먹기 싫으니깐 열심히 몸 만들어야겠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도 마음에 든다. 헐리웃 영화 같이 도둑놈 좋은놈 이런식은 당연히 아닐테고 과연 어떻게 엔딩을 만들까? 생각했는데 주인공이 모든것을 잃고 숲속을 뛰어가면서 서서히 페이드아웃되면서끝나는 것이마음에 든다 서서히 사라지는 모든것이 사라졌다. ★★★☆ 2010. 7. 19.
키스할것을 [11th JIFF] 박종오 감독의 작품이자 주연작. 영화는 전체적으로 컷이 롱테이크다. 독립적으로 컷 하나하나. 처음에는 그런.. 늘어질정도의 길이가 이상하게 느껴졌지만 이내 시간이흐를수록 긴 테이크 동안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동양화에서 말하는 여백의 미 라고나 할까? 극중에 준이 같은대사를 계속 반복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 배우 지망생이라는 준의 모습이 잘 반영되있는 장면이기는 했지만.. 좀 더 다양한 억양으로 했으면 좋았을 걸 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저녁에 준과 써머가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인상 깊다 특히나 써머가 준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장면이 좋았다 마지막 장면은 긍정적인 여운을 남기면서 끝나서 좋았다 천천히..여유를 머금고있는영화 그리고, 제목이 마음에 든다~ㅋㅋ ★★★☆ 2010.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