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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erfect World (영화)

16th BIFF 5일차 [칼집 사무라이, 집으로 데려다 줄게요, (미츠코,출산하다), 평화유지작전]

by wookule 2011. 11. 20.


칼집사무라이[Scabbard Samurai]

 마츠모토 히토시 감독의 영화. 무조건 관람!!!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마츠모토 히토시감독이 주연이 아니라는게... 하지만 그도 이해가가는 것이. 영화에서 주인공 사무라이는 벌로 30일안에 영주의 아들을 웃기지 못하면 할복을 해야 하는 설정인데 마츠모토히토시의 얼굴만 봐도 웃을 것 같다.아무튼 이런 설정의 영화에 마츠모토 히토시의 센스와 타이밍 개그코드가 아주 잘 버무러져 있어서 극장은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마츠모토히토시감독의 영화는 두말 않고 필감~
★★★★★


 


집으로 데려다 줄게요[I Carried You Home]

갑작스럽게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두자매가 어머니의 시신을 모시고 고향으로 간다. 라는 설정의 영화. 너무 오랜만이라 서로 어색하다. 집을 떠나 싱가폴에서 몇 년 동안 연락도 잘 안하고 살던 언니. 어색한 자매의 사이가 조금씩 가까워지는 모습을 관찰자적입장에서 조용히 따라간다. 사실 형제자매라는 것이 그런거 같다. 어색해도 시간이 조금 흐르면 자연스럽게 서로를 챙기고 아끼게 된다는 것 말이다. 진지하고 진중한 감독의 시선
★★★☆

 



미츠코, 출산하다[Mitsuko Delivers]

 작년 전주에서 아주 잘본 영화 사와코, 결심하다의 이시이 유야 감독님의 최신작!!! 이것도 필히 봐야하는 영화~ 이시이 유야 감독님 특유의 엉뚱하고 무대포 적이고 웃긴 캐릭터 하지만 주인공 이야기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은 모든 이에게 파이팅이라고 외쳐주는 멋진 영화. 이시이 유야 감독님스스로도 그런 영화들을 만들고 싶다고 하셨다. 전작 사와코도 그렇고 미츠코도 그렇고 넘치는 에너지와 삶에 대한 강한 애착으로 주변 인물들을 끌고 간다. 너무나 매력적인 캐릭터들. 좋은 영화 가슴을 뜨겁게 하는 영화
★★★★★+★


 


평화유지작전[Missione di pace]

 군인 아버지와 혁명가 아들의 티격태격 특수임무수행이야기. 영화는 상상과 현실을 오가며 이야기한다. 영화는 무겁지 않게 코메디로 이야기한다. 기발하고 재미있는 상황들이 나온다. 그런 상황과 캐릭터들이 개성 있어서 영화를 보는 동안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아버지와 아들이 계속 싸우면서 영화가 진행되는데 싸우는 모습도 너무 웃기다. 평화를 찾아 미션을 수행하는 아버지와 아들의 그리고 아버지의 부하군인들의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