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아침 [Early One Morning]
★★★★
누군가에게 온전히 자신의 모습을 내비 추는 것은 무엇일까? 온전히 보여주고 온전히 누군가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 사람들은 선입견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런 선입견들을 무시하고 누군가가 바라는 모습을 보여 가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살아간다. 나 또한 그렇게 살아가고 있고 나이를 뛰어넘어 친구가 될 수 있는 프레드와 칼의 모습을 보면 부러운 것이 많다. 온전히 누군가에게 자신을 들어내 본적이 있냐고 묻는다면 부끄럽게도 그렇게 살지 못했다. 사람들의 눈치를 보며 살았다고 말할 수 있다. 단순히 우정이라고 결부 짓기엔 모자란 그렇다고 연인은 아닌 두남자의 이야기. 이런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자신이 부끄러워진다. 내 자신에게 솔직한 삶을 살지 못했던 것 같다. 온전히 나로서 누군가에게 당당히 설 수 있기를 바란다. 놀라운 것은 이런 수준의 영화를 21일 만에 촬영 했다는 것~!!
★★★★★
P-047
잘 만들었다면 존쿠삭의 세런디피티같은 느낌이 될 수도 있었을지도? 태국영화인데 설명이 서스펜스와 스릴러의 느낌이 풍겼는데 막상 열어보니... 잉? 이야기도 복잡하고 전개도 왔다 갔다 해서 정신이 없고 많은 관객들이 영화의 흐름을 잘 모르고 있었다. 재미있는 소재를 확실히 살리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다. 이 감독의 전작을 인상 깊게 본 관객이 GV시간에 이야기했다. 전작과 너무 다르다고... 감독님은 이번작품은 영화사와 관계없이 독립적으로 찍어보고 싶은 이야기를 찍었다고 한다.. 찍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는데... 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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