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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an Show (여행)

오랜만에 전농동에 가다[2]

by wookule 2011. 12. 1.
어제에 이어 


중학교로 가는 길에 뒤를 돌아 보았다.
낯선 아파트가 높이 올라있는 모습이 어색했다.
이 주변에 저렇게 높은 건물이 없었는데..






좁디 좁은 골목 중학교 근처에 있는 저 골목에서..
아이들은.. 흡연을...
중학생과 어울리지 않는.. 쩝..

뒤에 어울리지 않는 아파트 단지의 모습이 거슬린다.






슬슬 전농남중.. 이라 불리던 전농중학교에 가까워지고있다.
이제는 공학이 되었지.. 졸업하고 몇년 안있어서 금새 바뀐걸로 기억한다..
바로옆에있던 전농여중은.. 전일중학교라는 이름으로 다시태어나기도 했다.






저 조그만 길이 학교 등교길...
지금 걸어보니 참 좁고 짧았다..
중학생때의 나는 왜 크고 길게 느껴 졌을까?
단지 몸이 자라서 그렇게 느끼는 것 뿐인가?





저 허름해 보이는 창고...가..
우리때는 코딱지 만한 매점이었지..
아.. 아련하구만..
난 뭐.. 매점을 많이 이용하지는 않았지..






왜.. 구령대라고 부를까?? 궁금하다.
정겨운 체육관과 어색한 아파트







이제는 전일 중학교가 되어버린 전농여중의 모습






하교길.. 그리운 하교길..
학생때는 수업이 끝나고 집에 갈때가 제일 좋았던거 같다.
친구들과 한명두명 헤어지고 인사하며
집으로 돌아가던 그때가 생각난다.







집근처의 방앗간.
참.. 저집에서 떡볶이 떡이랑 떡국 떡 많이 샀는데..
떡국먹고싶다.. 만두가 잔뜩 들어간...

어색한 고향 나들이..
향수를 불러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