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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an Show (여행)

오랜만에 전농동에 가다[1]

by wookule 2011. 11. 30.
겨울 사진이 끝난줄 알았다.. 하지만.. 웬걸..
나는 필름사진 폴더를 카메라 종류별로 정리해놓는데..
MINOLTA X-300 만 겨울사진이 끝나고
CANON G3 QL-17 폴더의 사진은 아직 남아있었다..

그리하야 오랜만에 전농동 나들이사진을 찾았다.
내가 군대에 있을 2007년경 우리집이 이사를 했다.
옛 동네에서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했다.
지난 겨울에 찾아갔으니 실로 오랜만이다.
 


지금 살고있는 집이 나의 고등학교 모교앞이어서 등교할때 항상 이길을 지나갔는데
반대로 걸어가니 새삼스러웠다. 






육교에서 바라본 전농동 사거리
거의 평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내 인생의 대분분을 전농동에서 살았다. 






천천히 걸어가는 내눈에 들어오는 나의 모교 전동초등학교
아.. 오랜만~ 






아.. 이제는 거의 20년 전이 되었구나.. 생각해보니..
초등학교 시절이.. 내가 27살이니까..
시간이 많이 흘러 학교의 모습도 많이 바뀌었다.
2006년에 군대가기 전까지는 항상 꾸준히 보기는 했다. 






예전에는 이 길 양쪽으로 주택가였는데 왼쪽은 모두 밀려버리고..
이제는 놀이터가 생겨버렸다.
22년을 살던 동네의 변화는 낯설고 어색하다.. 






예전에는 참 커보이기만 했던 전파사가 이렇게 작아지다니..
많은 추억이 있는 전파사. 







그래도 재건축 지역이 아니어서 
그나마 예전의 모습이 남아있는 곳도 발견했다. 






중학생시절 학교에 가기 위해 지나다녔던 등교길
동네에 골목길이 많아서 학교에 가는 길도 여러가지가 있었다.
새록새록하구만. 






작은 담장 넘어로 본
나의 중학교 전농중학교
이런.. 턱걸이로 해도 11년전에 중학생이었네.. 췌..
중학교는 그래도 크게 변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