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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erfect World (영화)

15회 부산국제영화제 4일차 [타인의 뒤뜰, 그을린, 파이를 위한 자장가,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

by wookule 2010. 10. 15.


타인의 뒤뜰[3Backyards]

약간은 난해한 영화 네오리얼리즘?ㅋㅋ 여러 가지 사건들이 있고 그 사건의 시간은 타인의 뒤뜰에 들어가면서 시작되는 것 같다. 앞마당이 아니라 뒤뜰이기에... 주인 몰래 들어 갈 수 도 있는 공간 누군가의 영역에 들어가고 주인은 모른다. 혹은 주인이 알게 된다. 그에 따른 사건들이 벌어진다. 뒤뜰이라는 것은 물리적으로 집 뒤의 공간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심리적으로 감추고 싶은 뒷이야기도 되는 것이다. 나도 영화를 보고 나왔을 때는 정리가 안 되었는데 이렇게 글로 쓰게 되니 스스로도 정리가 된다. 영화를 보고 나왔을 때는 왜 타인의 뒤뜰이지? 라고 생각했다. 영화가 진행되는 동안 타인의 뒤뜰이란 제목의 의미를 몰랐었는데 생각해보면 어떤 의미로든 뒤뜰에 들어가게 되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물리적공간의 뒤뜰 뿐만이 아니라 정신적공간의 뒤뜰 또한 조심하고 신경써야하는 법이다 따지고 보면 정신적 뒤뜰의 침범이 더 무서운 법이다... 정신적 뒤뜰이라.. 좋은 영화다..
★★★☆









그을린[Incendies]

아...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의 화제작 그을린... 어머니가 죽으며 쌍둥이들에게 너희 아버지가 살아있고 형이 있다는 유언장을 남기고 그 두명에게 따로 유언장을 남겨 그들에게 전하라고 유언한다. 그다음에 쌍둥이들에게 따로 남긴 유언장을 줄 것이라는 공증인의 말... 아버지와 형을 찾기 위해 쌍둥이 중 딸이 먼저 어머니의 흔적을 찾아 나서게 되는데 자신이 알고 있던 어머니의 모습 자신이 생각한 어머니의 삶과 많이 달랐음을 알게 되고 받아들이기 된다. 영화가 중반부를 넘으면 쌍둥이 중 남자도 함께 하게 되는데 이들이 알아가는 사실은 이들을 점점 힘들게 만든다. 결국 둘은 어버지와 형을 찾아 유언장를 전달한다. 특히 형이 유언장을 읽을 때 첫 한 문장에서 부터 눈물이 콸콸콸... 아... 이루 말 할 수 없는 자식을 향한 어머니의 마음
영화 그을린은 이런저런 말 없이. 보는 것이 좋다 꼭!!
★★★★★+★★









파이를 위한 자장가[Lullaby For Pi]

아.. 이영화도 좀 짱이다. 영화에 참여한 사람을 제외하고 처음으로 공개되는 영화라고 감독님께서 말씀하셨다. 아..이렇게 좋은 영화를 세상에서 처음으로 보게 되는 감동을~~~아~~~~
째즈 피아니스트의 사랑과 이별 그리고 또다시 사랑. 사람에게 두 번째 기회라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던 감독님 호텔에서 쉬고 있던 쌤의 방이 여자가 잘못 들어오게 된다. 그리곤 서로 잠깐이야기를 하고는 호감을 갔게 된다. 그 둘은 결혼하지만 1년 만에 사별 하고 만다. 1년 후 남자는 호텔에서 쉬고 있는데 여자가 방으로 들어와 화장실로 뛰어 들어가고 연인으로 보이는 남자가 들어와 문 좀 열어보라며 화장실문을 두들긴다... 이렇게 샘에게 나타난 파이. 파이를 위한 자장가라는 영화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 영화는 너무 좋은 째즈와 매력적인 남여주인공 그리고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주변인물들이 잘 어울어진 완전 좋은. 잘 만든 영화!!!!!!!!!! 이런 영화는 두말없이 보는게 진리!!

아 참고로 포레스트 휘태커 아저씨도 나오신다. 배우들이 너무 매력 있어~ 꺄우~~~
★★★★★+★★









타이페이카페 스토리[Taipei Exchanges]

물물교환이 이루어지는 카페를 운영하는 두 명의 자매에 관한이야기. 자매가 너무 이뿌다. ㅋㅋㅋ 영화는 발랄하고 상콤한 영화다 카페를 경영하면서 생기는 크고 작은 일들 그리고 새로운 만남에 관한 영화. 영화가 예쁘다. 감독님도 여자분 인줄 알았는데 남자분이 등장 ㅋㅋ 이름도 중성적인 이름이라고 하시고 오해도 많이 받았다고 하신다. ㅋㅋㅋ 영화 중간 중간 사람들을 인터뷰한 게 들어가기도 한다. 공부와 세계여행을 선택하라면? 나는 두말하지 않고 세계여행을 선택할 것이다. ㅋㅋㅋ 그리고 당신에게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이냐? 아름다운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ㅋㅋㅋ
영화는 변화하는 자신의 가치를 쫓아 열심히 살아가는 자매를 담고 있다 그래 사람은 자기가 하고 싶은걸 하면서 살아야해~!!
GV때 동생역할을 했던 배우도 나왔는데... 아... 아리따우셔라~ㅋ 말하는걸 보면 착하고 개구쟁이 같은 여자 같다. 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