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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Palace (일상)

비디오가게의 추억...

by wookule 2012. 1. 5.


전주의 오래된 비디오가게..
이 가게를 보면서 옛추억에 잠기게 되었다.
어렸을때 어머니의 친구분께서 비디오가게를 운영하셔서 아주 싼가격에 비디오를 빌려보곤했다.

그래서 매주 주말이 되면 형과함께 비디오가게에 들려 오랫동안 고심한 끝에 비디오 2~3편을 빌려서
주말 동안에 그것을 보는 것이 어렸을적 나의 즐거움이었다.

어린시절 주말이면 몇편씩보던 영화들이 나에게 배우의 길을 걷게 해주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어릴때부터 영화를 좋아했으니 어쩌면 자연스러운 진로인지도 모르겠다. 

사소하고 작은 즐거움이 인생을 바꿔놓는다.
중학교때까지는 비디오의 시대였다면 고등학교에 올라가면서 극장의 시대가 왔다.
이것은 나중에 다시한번 이야기하자.

아무튼 비디오가게란 나에게 어릴적 향수를 느끼게해주는 공간이다.
매주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해주는 공간. 만화도, 영화도, 특수촬영물도 많이 보았다.

드래곤볼, 슬램덩크, 반달가면, 우뢰매, 영구, A Perfect World, Terminator 2 : Judgment day등
나에게 자연스럽게 영화에 꿈을 가지게해준 마법같은 공간 비디오가게

어린시절 비디오를 고르며 설레이던 마음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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