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기 감독의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일본의 단편소설을 토대로 만든 영화다. 집안에서 새로운 남자가 생겨 떠나는 여자의 짐정리를 도와주는 남편.. 오랜시간 함께한 그를 떠나려 짐을 싸는 여자.
초반에 차에서 이야기하는 15분을 제외하고는 영화는 집안에서 계속 진행된다. 한정된 공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나는 좋아한다. 그래서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의 시놉을 읽고 보고싶어지는 것은 당연지사.
현빈과 임수정의 조합만으로도 매력적인 작품~ 남편의 캐릭터를 보는데 왜 자꾸 나같지???(현빈이 아니라.. 현빈의 캐릭터....)
차분하고 섬세한 성격... 조용조용한 말투...
조용한 집안에서 떠나려는 여자와 그런여자를 바라보는 남자.. 둘의 심리가 모두 이해되고 잘 느껴진다..
마음이 움직이는 영화...
영화는 배경음악하나 없이 조용히 진행되 다소 잔잔하지만 그래도 섬세한 영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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