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봇대1 전봇대 추억에대한 단상 몇일전 포스팅을 하면서 이사진을 보고 옛날 생각이 났다. 어쩌면 그런 기억들때문에 하늘을 찍을때 전봇대가 가려도, 어떤사물을 찍을때 전봇대가 나온다고 싫어하지 않게되었나보다. 그 기억은 나의 유년시절로 돌아간다. 요즘아이들이야 동네형들과 논다는 것의 의미를 잘모르겠지만..(또 나이드는 느낌의 말...) 어쩌면 동네형들과 모여서 노는 마지막 세대가 우리또래의 나이들인것 같다. 내가 어렸을때만해도 동네형들과 어울려 놀고있노라면 어느덧 해가 넘어 저녁먹을 시간이되면 동네에서 아이들 이름 부르는 소리가 들리고 아이는 "엄마가 밥먹으러 들어오래~ 안녕~"이라고 하곤 들어가버린다. 그러면 언제나 그렇듯 무리에서 사람이 빠져나가면 놀이는 흐지부지 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우리들은 하나둘 집으로 돌아가곤 한다. 가끔.. 2010. 11.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