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on Palace (일상)

외도?

by wookule 2010. 7. 27.

요즘 사진을 찍고있다. 그리고 요즘 시나리오 스터디를 시작했다.

연기자가 사진을 찍고 시나리오를 쓰고 하는 것이 어쩌면 외도이고 어쩌면 헛짓거리일지도 모른다.
763호 시네21에 실린 유해진씨의 인터뷰를 보고 내가 유해진씨처럼 그렇게 연기하나만 생각하는지 되집어보았다.
요즘 사진을찍고 시나리오 스터디를 하려고하는 내가 너무 연기를 등한시하는게 아닌가 하는...
나 스스로도 연기에 집중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것이 아니가 다시 생각해보게되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새로운 것을 보고 찍고 쓰는것이 나를 더 풍성하게 해준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그런 작업들이 연기에 긍정적이고 예술적인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기로했다.

사진을 찍고 글을쓰고 하는 일련의 예술적 표출이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무엇보다 연기를 좋아서 하듯이 사진도 그리고 글도 좋아서 하는것이다.
다를것이 없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건 언제나 즐겁다. 나는 즐거운 인생을 살것이다.
나는 요즘 사진을 찍고 연기를 하고 운동을하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그리고 시나리오 스터디를 할생각에


꽤나 많이 행복하고 즐겁다.

하루하루 행복한 요즘. 유익한 외도를 하는 나.

'Moon Palace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Barista  (0) 2010.07.27
Moon Palace  (4) 2010.07.27
100726  (0) 2010.07.26
14th PiFan  (0) 2010.07.26
10일간의 금식.  (0) 2010.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