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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an Show (여행)

첫 출사..

by wookule 2010. 5. 22.

오랜만에 만난 wonder J가 필카를 쓰고있는 모습을 보고 나도 예전부터 필카를 쓰고싶었다고 얘기했더니..
아는 사람이 Minolta X-300을 싸게 판다고 얘기를 듣고 바로 3일만에 사게됨..ㅋㅋ


바로 이녀석.. 앞으로 함께할 Minolta X-300 잘 부탁하네~ 친구 예전부터 필카를 너무나 찍고싶었는데
이렇게 엉겁결에 급만남을 같게될줄이야~ 앞으로 좋은 사진을 많이 찍자고 친구~ㅋㅋ





홍대에서 카메라를 건네받고 Wonder J와 함께 크라제 버거로 고고~

맥주와 함께 버거&감자튀김~
음.. 역시 크라제는 맛나~ 허허허






볕이 좋은 날 테라스에 앉아 맛있는 음식과 좋은 음악.. 크라제 버거 건너편에 있는 레코드 점에서 정말 좋은 노래들을 틀어준다.






다만.. 볕이 너무좋아 해를 등지고 앉은 나는 뒷목이.. 버닝....
태양은.. 이렇게 내리 쬐고 계십니다.






배를 채운 우리는 부암동으로 가기로 했다.
부암동을 가고있던 우리는 레전드급 아저씨를 발견.. 인심좋아보이는 아저씨는 집까지 좋아보이는 곳에서 나오시며..
바람개비를 찍고있는 나에게 동네 꼬마들 재밌으라고 만들어놨는데 사람들이 오며가며 많이찍는다며 허허허 웃으셨다..
얼굴에서도 인자함이 묻어나오는 아쩌씨는.. 정말.. 멋있었다.. 저렇게 늙고싶은걸..ㅋㅋ








부암동에서 우리는.. 본격적인 출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우리는 시작하자마자..


오지말라는.. 경고를... ㅋㅋㅋ 그래... 미안하다... 돌아가마.. 그래.. 간다.. 가!





부암동은 한창 봄이 완연해있었다.








허허허 꽃이 피다못해.. 녹색잎사귀들이 올라오고있었다. 열심히 사진찍고 있는 나를... 찍은...


아.. 설정샷은 아닙니다..허허허..





저 벗꽃나무 뒤로 담장넘어로 보이는 집은.. 너무.. 좋아보였다.. 테라스에 앉아 커피한잔하면서...
볕을 쬐며.. 책이나 한권읽었으면 하는.. 너무 좋은집..







형형색색의 부암동


예쁘다.





부암동 123-12번지.. 너무이뻐서 한컷 찍었다.






내가 좋아하는 골목길..






부암동을 열심히 돌아다녔던 우리는...

서주아이스크림으로 열을 식혔다.. 너무 더워...




그리고는

고냥이가 있는 카페 압생트로..



카페안에는 고냥이 님이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고냥이 키우고 싶다.. 러블리하게 주무시고계십니다..





카페에는 간지작열! Victoria Arduino의 피스톤식 수동 에스프레소 머신이..대략.. 1500만원이상 나가는...





Victoria Arduino의 머신이 만들어 주신..

맛있다.. 아.. 또 먹고싶어라..





서로 카메라를 바꿔서..







이러고 있는 사이에 고냥이 님이 일어나신다.






포커스가 살짝 나간건.. 미안.. 니가 움직여서 그런것도 있고.. SLR은 처음이라.. 허허..

너무 궁금했던 흑백 필름의 느낌.. 아.. 좋다.. 역시...후훗..
아무튼 단잠에서 깨신 고냥이는 주인님께 창문을 열어달라는 몸짓을 하시고는 열린 창문으로 나가 유유히 동네 친구들과
마실을 나가신다.. 길고양이를 데려다 키우시고계신거란다. 가만히 보면 고양이의 귀와 꼬리에 상처들이 보인다.
제발.. 동물들이 아프지 않기를... 괴롭히지 말아줘.. 나이도 어느 정도있어보이는 녀석.. 이제는 압생트에서 편안한 삶을살기를..





나의 첫번째 카메라가 된 엑삼이 Minolta X-300 잘부탁행~







그렇게 잘나오지는 않았지만.. 흑백사진 한장정도 올리고싶었어~ㅋㅋ


앞으로도 업뎃을 열심히..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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