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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Palace (일상)

지난주 지하철에서

by wookule 2011. 12. 10.

 


언제나 그렇듯 비슷한 장소를 비슷한 시간에 우리는 많이 지나게된다.
한때는 아현동에 있던 연습실이 신사동으로 이사온지도 몇년이되었다.
연습실을 갈때 버스 혹은 지하철을 타고 봐오던 풍경들이 모두 바뀌었다.

풍경이 바뀌고 동네도 바뀌었지만 지금의 이 길도 나에겐 연습실로 가는 길이다.
같은 길이 누군가에게 어떤 길로 기억될까?

이제는 익숙해진 응봉 옥수 구간의 중앙선에서..
익숙한 길 익숙한 태양이 낯선 빛을 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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