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리버 여행기

잭블랙의 영화 걸리버 여행기를 이야기하기전에 조너선 스위프드의 소설 걸리버 여행기를 이야기 하고 넘어가야겠다.

나에게는 어린이용 동화보다는 풍자소설 걸리버 여행기가 기억에 남는다 어렸을적에는 소인국과 거인국만 있던 각색된 어린이용 동화만 있었는줄 알았는데 군대에 있을때 조너선 스위프드의 원작 소설을 읽고 충격을 받았다. 3부에는 하늘을 나는 섬나라 4부에는 후이님이라 불리우는 말들이 지성을 가지고 야후라 불리우는 인간을 사육하는 후이님의 나라 이야기가 있는데 성인이 되고서 읽으니 참으로 흥미있고 재미있는, 깨닳는것이 많은 소설이라 추천하고 싶다.

다시 익살덩어리 잭블랙이 걸리버로 출연한 영화 걸리버 여행기 잭블랙이라는 익살덩어리 캐릭터와 잘어울리게 영화 전반적으로 센스인는 장치들이 많이 보였다. 새로운 시도들이 재미있었다. 하지만.. 영화는 스토리라인이 탄탄해야한다.

걸리버 여행기는 물과 기름 같다... 잭블랙의 캐릭터를 2/10 밖에 활용하지 못했다. 걸리버로 잭블랙을 캐스팅했다면

관객들의 기대는 엄청나게 되는데 그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못하고 영화는 재미와 감동사이에서 갈팔질팡 하고 

이야기는 하나로 뭉쳐지지 못하고 따로따로 흘러가게 되버린다. 

재미있는 부분도 있지만 영화 자체가 하나로 모아지지가 않고 붕떠버렸다.

주변사람들이 재미없다고 했지만 기대했고 보고싶었던 영화였기때문에 봤다..하지만..

아쉽다..아쉬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