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성

키드캅이라는 데뷔작이 은퇴작이 될뻔하고 10년간 감독직을떠나 제작자로 일을 하시다 7명의 감독에게 시나리오가갔다가

결국 제작자인 이준익감독님이 감독을 하게된.. 황산벌 우여곡절 끝에 만들어진 황산벌의 후속작 평양성..

황산벌에서 살아남은 거시기의 시점으로 바라보는 전쟁.. 그렇다.. 전쟁은 항상 고귀하신 분들을 위한 것이었지 서민들을 위한 것은 아니었다. 같은 민족끼리라면 더더욱. 백제건 신라건 고구려건 평민들이 농사지며 일하고 사는것은 달라지지 않는다. 세금을 누구에게 내느냐만 바뀔뿐이지.. 

평양성에는 그리운 이북사투리가 많이 나온다. 고구려얘기니 당연히 ㅋㅋㅋ 할아버지의 추억으로 남아있는 이북사투리.

평양성은 괜찮은 작품임에는 틀림이 없는데.. 개인적으로는 조금 약하지 않았나.. 하는 감이있다...

조금더 재미있을수 있고 조금더 감독적일수 있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생존을 향한 거시기의 진념과 삶을 바라보는 거시기의 시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