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웅본색을 리메이크한 영화 무적자. 우리가 이 영화를 봐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첫째도 영웅본색이라는 원작이고 두번째도 영웅본색이라는 영화이기 때문일것이다.
그럼에도 불고하고 영화 무적자를 봐야하는 이유가 있다면 배우들이 아닐까?
캐스팅이 확실히 화려하긴하다. 주진모 송승헌 김강우 조한선..
나도 이런 캐스팅때문에 보게되었다. 게다가 원작이 영웅본색이니..
영화 무적자는 영웅본색이라는 커다란 원작의 테두리에서 벗어날수있을까? 결코 쉽지않을것이다.
송해성감독님의 작품이라 감정의 터치가 확실하기 한거 같다. 특히나 김강우님의 연기가 좋았다.
주진모님은 지금까지 보여준 캐릭터의 성향과 그리 많이 다르지않기때문에 좋은연기지만 빛을 받지는 못하는듯하고
송승헌님은 너무 힘이들어가 있는것 같아. 조금.. 캐릭터자체가 폼생폼사이기는 하지만 조금은 캐릭터의 느낌보다는
배우의 느낌이 더 들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아쉬운건 조한선님이다..
개인적으로 보자면 다른 캐릭터들보다도 매력적인 캐릭터이고 확실히 소화했다면 무적자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배우는
조한선님이 되셨을텐데.. 아직은 감당하기에 캐릭터의 무게가 너무무거웠지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더욱 아쉽다..
영웅본색을 떠나서 영화 무적자를 본다면 나쁘지 않고 괜찮은 작품이라고 얘기할수있지만..
그러기에는 시대에 약간 떨어진 느낌이다. 음.. 아쉽구만..
★★★
